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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교육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인턴십] 전문교육 및 실무형 프로젝트 후기

2021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에 참가해서 방학동안 데이터 분석 전문교육에 참여했다.

 

뜌 둔

 

교육 일정은 7월 2일 ~ 8월 27일로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 공공빅데이터 기획분석과정 : 7월 2일 ~ 7월 30일 (4주)

- 실무형 프로젝트 : 8월 2일 ~ 8월 20일 (3주)

- 심화교육 : 8월 23일 ~ 8월 27일

 

공공빅데이터 기획 분석과정 

- 7월 2일 ~ 7월 30일 (4주)

 

이렇게 2달 중 1달은 분석가를 위한 데이터 역량, 기획역량, SW역량, 분석역량을 배운다.

매일매일 과제가 있어서 강의를 다 듣고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을 통해 내가 모르는 새로운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단시간에 많은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SQL이나 R 같은 기존에 잘 몰랐던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문법적인 내용이 많아서 아직까지 조금 더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새롭게 Q-GIS라는 공간 시각화 툴을 사용하는 것이 꽤 재밌었다.

Q-GIS 교육중 

 

원래는 2일은 오프라인 / 3일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것이었는데

첫주만 오프라인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오르면서 한달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원래 오프라인 수업 일정 때 워크샵이 포함되어 있어서 zoom으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확실히 온라인 워크샵이 진행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나름 할 만 했다 !

 

이러고 8월 2일에 지필평가를 쳤는데... ㅎㅎ 벼락치기는 하면 안된다.. 

나름 한다고 밤을 샜는데도 범위가 너무 많아서 벼락치기 하기 굉장히 힘들다...  공부는 미리미리..

 

실무형 프로젝트

- 8월 2일 ~ 8월 20일 (3주)

 

교육을 다 받은 후 실무형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조는 랜덤으로 배정되며 실무형 프로젝트 진행 일주일 전에 배정되었다.

모르는 사람과 프로젝트라니.. 라는 불안감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zoom으로 조원들과 인사했는데 다들 너무 좋으셔서 프로젝트 내내 즐겁게 참여했다 ! 😊

우리 조는 나 포함 총 6명이었다 !

 

프로젝트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공빅데이터 활용 생활 밀접형 사회 문제 해결"의 과제로 진행되었다.

해결이 필요한 현상과 문제를 논리성있게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안을 제시한 후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통해 스토리텔링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들 프로젝트의 주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시작 전 일주일동안 주제 찾기에만 매달렸다.

자료조사도 하고 어떤 주제를 하고싶은지, 관련 데이터는 무엇이 있는지, 현재 시행되려는 정책과 관련이 있는지 등 기준을 두고 조사했다. 

 

이 중 최종으로 2가지의 주제를 선정해 3명씩 나눠서 기획서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발표를 진행해서 최종 주제를 선정했다 ! !

주제 선정 세상 너무 어려웠어..

 

주제를 선정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공빅 플젝을 진행한 분이라면 모두 공감할듯한 

주제가 참신하면 데이터가 없다.. 데이터가 많으면 주제가 참신하지 못하다............ 대속상........

 

조장님이 구글 드라이브를 적극 활용해주시고 정리도 너무 잘해주셔서 문서 공유하는 게 굉장히 편리했다 !

매일매일 회의록도 작성하고 정리왕...조장님... 최고야.. 

나중에 나도 다른 프로젝트 진행하게 되면 그렇게 해야지 하고 생각하게 됐다.

공유 문서함

주제 선정도 쉽지 않았지만 어떻게 분석방향을 잡을 것인가, 어떤 데이터를 활용할 것인가, 이러한 방향에 뒷받침되는 근거는 무엇인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분석인가 등등 여러가지 요소를 한번에 고려해야 하다보니 처음에 원하던 분석과 달라지는 경우가 중간중간 많이 발생했다.

 

분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많이 달라지고

어떤 개념을 쓰고 모델을 쓸 것인가에 대한 선택도 해야해서 어려웠다.

그래도 이렇게 하나의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분석하고 결과를 냈다는 것에 나름 뿌듯함을 느꼈다 !

이런 시각화도 했다 히히

나 혼자라면 절대 못했을 이 프로젝트를 조원분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옆에서 보고 듣고 하며 많이 배웠다 ㅠㅠ

확실히 아직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이론 공부가 부족하고 더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석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분석이 왜 필요한지, 이런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조 프로젝트가 물론 우수 프로젝트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이러한 하나의 프로세스 과정을 직접 해보았다는 것에 보람차다 ! 

3주동안 같이 프로젝트 하면서 주말에도 만나고 공휴일에도 만나고 ㅠㅠ 열심히 했어 !! 우리조 최고 🥰

 

이후 수료식에서 우수 프로젝트 발표를 들었는데 확실히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수 프로젝트와 심사위원분들이 해주신 피드백들을 한번 정리해서 나중에 프로젝트 진행할 때 참고할 예정이다.

 

기관 배치

 

기관 배치는 점수로 진행된다. 

점수는 성실도(출석), 성취도(지필평가, 실습평가), 프로젝트 평가를 합산해서 나온다.

 

나는 기관 배치 자리가 가장 많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 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지필 평가에서 점수가 꽤 갈린 것 같았다. ㅠㅠ

나름 NIA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괜히 지원한 다른 기관에 못가게 되니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 안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또 달린거니까 4개월동안 일경험수련 잘 하고 마무리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