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교육

[42 서울] 라피신 20 ~ 26일 차

< 라피신 20 ~ 26일 차 >

 

제일 불태웠던 마지막 일주일 기록 시작

 

 

내가 마지막 주차를 쓰고 있다니..

진짜 피신이 끝났구나.. 😥 

 


 

20일 차(6월 4일)는 rush02와 C09 시작

새로운 개념이 등장해서 허우적허우적

 

rush02는 개인 과제, BSQ랑 같이 진행하기에는 너무 바빠서

팀원분들과 풀이 방향에 대해 얘기해보다가 안 하기로 결정했다..! ㅠㅠ

 

다른 팀원분이 진짜 너무 잘하셔서 구현될 것 같다고 생각도 했는데

하면 할수록 예외처리가.. ㅎㅎ

 


 

저녁에 공부하다가 갑자기 다른 동료분들이 클러스터에 나온

인트라 홈페이지 시간을 계산해보기 시작했다.

 

귀여운 사람들,,

 

계산한 시간 보니까 나만 한 20 ~ 30시간 차이 나서..... 갑자기 자극받았다.

근데 그게 하필 일주일밖에 안 남은 시점이었던 거지 🙄

 

일주일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흘러가는 모든 시간이 아까워지기 시작해서

새벽반에 슬쩍슬쩍 들어가기 시작..

 

사실 다른 친구는 일찍 오고 늦게 가는 거였는데

나는 늦게 오고 늦게 가는 거라 

5 - 6시간은 꾸준히 자면서 왔다.

(어떻게 보면 똑같았을지도..?)

 

그래서 같이 첫차 타러 아침 5시 50분쯤 나오고

클러스터는 한 오후 2시쯤..? 오고 반복 반복

 

새벽(?) 아침의 강남역

 

아무리 피곤해도 열심히 하고 싶었던 걸 보니

그 시간이 다 너무 재밌었던 것 같다.

 

지금 보니까 6월 8일부터 막차 시간이 늘어났던데..

조금만 일찍 늘어나지 ㅠㅠ 아쉬워!

 


 

rush02 평가는 다 풀지 못하고 가서 엄청 떨리지는 않았다.

그래도 개인과제, BSQ를 풀면서 궁금한 점이 생겨서

카뎃분께 여쭤보고 싶어서 rush02를 신청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평가할 때 팀원분들과 문제를 풀려고 접근 방법에 대해

나눴던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Makefile에서 relink에 대한 의문점을 계속 품고 있었는데

.PHONY에서 파일명을 추가해서 그랬다는 사실을 알고 간 게 제일 좋았다😎

 


 

남은 4일 동안은 진짜 애증의 BSQ와의 싸움

 

어떻게 코드를 짤지 막막하다가도 

어느 순간 짜고 있는 나 자신..!

아주 좋은 대빵님과 팀을 했기 때문에 끝까지 할 수 있었다 😖

그리고 또 뭔가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뿌듯 😛

 

끝났나? 싶다가도 또 다른 예외처리가 나오고

해결하다가 보니 벌써 내야 하는 순간이..

제출 전 날 밤새면서 계속 예외 케이스 돌려 보다가

해결한 것들이 많아서 그때 밤 새길 진짜 잘했다...

사실 시간 잘못 알고 엄청 급하게 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해서 시간 내에 할 수 있었을지도 ㅎㅎ

 

 

내가 써놨던 디데이! 다들 보셨나요 ? !

 

파이널 시험 전날이자 BSQ 평가 날

잠을 조금밖에 못 자고 와야 했는데

다행히 대빵님이 평가 티켓팅 성공적으로 해서

평가 후다닥 할 수 있었다 ㅎㅎ

 

진짜 다행히 100점 맞았다!!!!!!!!!!!!!!

🐑 진짜 고마웠고 수고했어 ~~ !

 

그리고 42서울에서 이벤트로 인생사(2)컷 부스를 운영해주셔서

그동안 함께 공부했던 피시너분들과 사진을 왕창 찍었다.

너무 소중한 추억 ✨

 

뿌이


밤새다가 찍은 몇몇 사진들

 

 

갤러리에 사진 왕창 있는 것들은 따로 글을 써야겠다 😋

 


대망의 Final exam D-Day!

 

 

10시에 긴장된 마음으로 시험 딱 시작했는데

갑자기 서버가 말랑말랑 펑 터져서

다들 30분 동안 대기하고 

또 10시 반에 다시 시작했는데 이제는 터미널이 이상하고

그다음에는 로그인이 안되고 ㅋㅋㅋㅋㅋ

 

진짜 다들 분리 선발하는 거 아니냐, 점심 뭐 먹을까 ~

신나게 얘기했었는데..

 

12시에 서버가 복구돼버린.... ㅎㅎ

그래서 열심히 시험을 치고 나왔습니다 ~

 

애증의 감자칩

 

시험 다 치고 뒤풀이로 기억을 잃고 말았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피신 한 달

학장님의 마지막 글처럼

42 서울 피신 기간 동안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모여 서로 이야기하고 도울 때,

조금 더 수월하고 훨씬 더 멀리 갈 수 있는 길이 됨을 느꼈다.

 

코딩이 재밌었지?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던 한 달

본 과정에 들어가는 것과 상관없이 이미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한 달이었다.

그래도 본 과정은 들어가고 싶습니다......ㅎㅎ

 

같이 한 달동안 고생하신 7기 2차 피시너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