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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책

[책] 오베라는 남자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2015

 

1.

사람들은 오베가 세상을 흑백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색깔이었다.

그녀는 오베가 볼 수 있는 색깔의 전부였다.

 

2.

"모든 어둠을 쫓아버리는 데는 빛줄기 하나면 돼요"

언젠가 그가 어째서 늘 그렇게 명랑하게 살아가려 하느냐고 그녀에게 물었을 때, 그녀는 그렇게 말했다.

 

3.

세상 사람 모두가 그녀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알아야 한다. 그게 사람들이 했던 얘기였다. 그녀는 선을 위해 싸웠다. 결코 가져본 적 없는 아이들을 위해 싸웠다. 그리고 오베는 그녀를 위해 싸웠다. 왜냐햐면 그녀를 위해 싸우는 것이야말로 그가 이 세상에서 제대로 아는 유일한 것이었으니까.

 

4.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집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요." 처음에는 새 물건들 전부와 사랑에 빠져요. 그러다 세월이 지나면서 벽은 빛바래고 나무는 여기저기 쪼개져요. 그러면 집이 완벽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불완전해서 사랑하기 시작해요.

 

5.

자기가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란 어렵다. 특히나 무척 오랫동안 틀린 채로 살아왔을 때는 더.

 

6.

남아 있는 시간이 없을 때는 다른 것을 위해 살게 될 수밖에 없다. 아마도 그건 추억일 것이다.

 

 

오베라는 남자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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